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물에 165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증시가 부진한 점과 지난 이틀간의 상승 부담이 조정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46%(7.63p) 내린 1651.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키도 했지만, 기관이 재차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약보합으로 밀려났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59억원, 239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이 988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3억원, 비차익거래로 43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9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통신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보험, 제조업, 기계, 화학, 섬유의복, 금융업, 종이목재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의약품과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업은 1%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여 삼성전자가 2% 이상 하락중이고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2% 이상 강세를 띄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LG전자, 우리금융이 1% 미만 반등중이며 LG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0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