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가 어렵다면, 승진 및 업무를 빨리 배울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최근 대기업의 하반기 공채가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잘 고른 알짜 유망 중소기업을 선택해 대기업 못지 않은 직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대기업 공채가 끝나는 10말에서 11월 초순이면 중소기업들의 인력채용이 시작된다. 특히 중소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대부분 상시 채용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에 비해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이다.
취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 중소기업은 장기간 함께할 성실한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입사지원 시 자신의 성실함을 비롯 업무와 관련한 능력,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서술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망 중소기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5가지 핵심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희망직종을 선택하라
요즘 같이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신규인력의 진입장벽이 높은 대기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택, 경력을 쌓으면서 자신의 비전을 높이는 것이 취업난을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평생직업으로 삼을 직종을 정한 후 유망 중소기업에 들어가 경력을 쌓으면서 전문성을 높인다면 3~4년 후 자신이 원하는 기업으로 입사 할 수 있다. 또한 우수 인재로 평가 받게 된다면 빠른 승진의 기회를 잡아 대기업 못지 않은 성공적인 직장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승진의 기회가 빠르다
중소기업의 경우 임금이나 복리후생, 근로조건 면에서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가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대기업의 경우 조직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전체적인 업무를 다루기가 힘든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전반적인 업무처리 방법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또한 대기업에서 대리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4~6년이 걸리지만 중소기업은 그 절반인 2~3년이면 승진할 수 있다.
◆불량기업 주의해야
반면 주의할 사항으로는 기업명이 생소한 경우 유망 중소기업인지 알기 쉽지 않다. 따라서 취업포털 사이트 등에서 기업검색 기능을 이용해 알고 싶은 기업의 자본금, 사업내용, 사업규모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꾸준히 채용정보를 모니터링 하면서 구인을 자주 하는 기업은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공간 적극활용
취업사이트의 경우 구직자간 상호 커뮤니티를 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두고 불량기업, 면접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직자들은 누구보다 기업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고 상호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커뮤니티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 통해 비전 살펴보라
입사지원 할 때 기업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모델, 재무제표, 복리후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대표자의 능력과 마인드, 경영비전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스카우트의 조형래 책임컨설턴트는“기업의 간판보다는 자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내실을 갖춘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 못지 않은 비전을 찾을 수 있다”며“입사 후 임직원들의 업무태도를 보면 앞으로 성장 할 기업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