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암환자수 46만4857명...한해 11만5691명 발생

입력 2009-10-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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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10대 암예방 수칙 실천율 50%미만, 홍보·교육 절실"

전국의 암환자수는 46만4857명으로 한해 11만5691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라당 심재철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국가암검진사업의 평가와 발전방향 제시'연구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암 환자 수는 모두 46만4857명이며, 새로 발생하는 환자 수도 11만569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암환자 수는 서울이 9만7324명, 경기 9만1350명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많았으나, 인구 10만명 당 새로 발생하는 암환자 수(조발생률)는 전남이 인구 10만명당 343.7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 320.8명, 충남 305.2명, 전북 300.7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들 지역의 공통적인 특성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에 울산은 조발생률이 176.5명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암 예방가능성에 대한 인지 및 실천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15.7%가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며, 34%만이 암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6년 10월 국가단위 암에 대한 예방을 위해 제정ㆍ공표한 ‘국민 암예방 수칙’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10가지 암예방 수칙 중 안전한 성생활, 규칙적인 운동, B형간염예방접종, 조기검진 등의 실천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심의원은 “암예방수칙이 제정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암이 예방가능하다는 사실도 잘 몰라 암검진 수검률도 낮다며, 국가 암 정복을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가 암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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