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에서 식물성으로 진화...'침투성' 탁월
최근 중저가 화장품업체들이 기능면에서 기존보다 훨씬 더 진화된 콜라겐을 함유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네이쳐 리퍼블릭 개발팀이 수년 전 인기를 끌던 콜라겐이 최근 다시 화두로 떠오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과거에는 소나 돼지 등 동물 피부에서 추출한 동물성 콜라겐을 제품화했다면 현재는 어류나 식물성 콜라겐 제품을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면에서도 우수해졌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과거 2000년대 초반 동물 피부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주로 사용한 데에 반해 최근에는 안전성의 문제 등으로 인해 해양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주로 사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콜라겐은 단백질 일종으로 피부 탄력유지와 노화 방지를 위한 핵심 성분으로 특히 어류에서 추출한 마린 콜라겐은 동물성 콜라겐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나노기술로 인해 입자도 작아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또 성분을 나노화하고 흡수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발달해 콜라겐 단점 중의 하나였던 피부 침투성과 유효성도 높아졌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화장품 업체들이 연이어 다양한 콜라겐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같은 회사 제품 '아쿠아 콜라겐 솔루션 마린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마린 콜라겐이 농축된 고보습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아가(우뭇가사리)를 이용한 하이드로겔의 풍부한 수분감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더페이스샵 '플레보떼 콜라제닉' 라인은 콜라겐을 레시친으로 감싸 콜라겐 보호막을 만들고 나노 기술로 세분화함으로써 피부 친화성을 높여 침투를 용이하게 한다.
특히 '플레보떼 콜라제닉 콜라겐 C 703 크림' 콜라겐은 모공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져 피부 침투가 용이하며 피부 탄력저하를 예방, 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조함을 막아준다.
미샤의 'M 시그너처 래디언스 투웨이 팩트'는 대표적인 콜라겐 제품으로 노벨 화학상 수상 성분인 풀러린을 함유해 피부 산화 보호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하는 미네랄과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어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공급, 피부 당김이 없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최신 기술과 새로운 원료 개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화장품 시장에 콜라겐이 다시 인기를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콜라겐은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안티에이징 성분이자 과거 콜라겐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써본 검증된 성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