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종플루株, 재확산 조짐에 이틀째 '급등'

입력 2009-10-21 09:45

이채용 기자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가 2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확산될 조짐을 보인다는 소식에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파루(+12.35%), 중앙바이오텍(+10.31%), 중앙백신(+9.57%) 등 관련 종목들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신종플루 집단 감염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35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학교 발생이 346건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주 전국 학교에서 2명 이상이 신종플루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346건으로, 한 주 전 137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주 환자 발생건수는 하루 1573명으로 전주 대비 72.7% 늘었고 주간으로 따지면 일주일에 1만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18일 현재 신종플루로 인해 20명이 사망했고 17명은 신종플루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