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택배업계 최초로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 날 오전 서울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ISO27001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27001는 기업의 중요정보나 고객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기업만이 받을 수 있는 국제표준인증으로, ISO27001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세계적 수준의 정보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이 공인됐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지난 1995년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9000을, 지난 1999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14001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