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7월이후 부터 4분기까지 국내를 비롯한 중국,헝가리 공장에서 가동률이 100%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매출액 7621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영업이익률 20.5%)를 달성했다. 이는 OE(신차용 타이어)와 RE(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7월이후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100%가 유지된데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공정호 연구위원은 "4분기 역시 가동률이 100% 유지되고 판매단가 상승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액 7868억원, 영업이익 1465억원(영업이익률 18.6%)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 연구위원은 "재고 감소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겨울용 타이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UHPT(고부가가치) 타이어 비중 확대 등이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 악화를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헝가리 생산법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7800만본인 생산능력을 2014년까지 1억본까지 확대할 계획이러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TOP 5 진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