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컬러사진 거장 초청 강연회 개최

입력 2009-10-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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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주최 및 주관하는 ‘제1회 일우사진상’의 국제 심사위원으로 오는 11월5일 국내 첫 내한하는 컬러사진의 거장 미국의 스테판 쇼어를 초청, 일반인 대상으로 공개 강연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스테판 쇼어는 6세때 암실 작업을 시작한 이래 살아있는 사진가로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천재 사진가이자 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여전히 흑백사진이 주종을 이루던 1970년대에 과감하고 정직한 컬러를 이용한 작품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주역이었다.

또한 1982년 출간된 그의 사진집 '낯선 장소들(Uncommon places)'은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에 숨겨진 부조리와 모호성을 담담한 시각으로 성찰하여 오늘날 현대 컬러사진의 바이블처럼 여겨지고 있다.

강연회는 오는 11월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강연회에는 일반인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일우사진상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일우재단 유망한 청년 사진가들을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제정한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스테판 쇼어와 국내 사진 애호가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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