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자동차용 이차전지 선두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국내 도시형 전기차 생산업체인 CT&T와 리튬이온전지 공급에 관한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자동차용 이차전지 매출이 내년 말 GM의 PHEV 출시와 함께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CT&T의 e-Zone에 사용될 리튬이온전지의 용량이 GM Volt의 63%수준인 10kWh임을 고려하면 가격은 800~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1만대 수준으로 공급해도 8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가능한 만큼 내년 대형 이차전지 매출액 전망치인 2000억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