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등 주요 문화재의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임동규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스시설이 설치된 문화재 563개 중 33%인 186개가 지난해 안전검사에서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는 사적 1호인 불국사, 보물 804호인 정혜사 대웅전, 송광사 등 보물 1곳, 사적 13곳 등도 포함돼 있었다.
임 의원은 "매년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전기와 달리 가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며 "주기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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