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난 15일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 사업관리자(PM/SE)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서울메트로 가진 35년의 풍부한 도시철도 건설·운영 노하우'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우수한 건설관리능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컨소시엄은 제안서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살고 싶은 김포', '보고 싶은 교량', '타고 싶은 경전철'을 모토로 김포시의 상징과 자랑이 될 수 있는 최첨단의 우수한 경전철 건설이 될 수 있는 사업관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측은 "이미 지난 2007년 8월에 의정부 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 그리고 지난해 3월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및 유지보수 컨설팅을 수주한 바 있다"며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이러한 그간의 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도시철도는 김포국제공항 ~ 한강신도시간에 건설되는 경전철(AGT, Automated Guideway Transit)로 총 연장 25km 중 김포공항 환승을 위한 3km구간을 제외한 22km는 고가형태로 건설된다. 개통은 2013년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