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 이상 급등하면서 한달만에 3000선을 돌파한 반면 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9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7%(61.64p) 급등한 3038.2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67%(3.41p), 1.60%(8.41p) 오른 207.13, 533.5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번 한주간 발표되는 경기지표들의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9%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21.05p) 내린 1만236.51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가격 부담과 일부 기업들의 손실 전망 발표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장중 1만12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과 엔화 강세의 진정, 은행 및 항공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낙폭을 축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