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에 낙폭 축소

입력 2009-10-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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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161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2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4%(0.68p↓) 내린 1639.6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62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비차익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잠시나마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인이 나흘만에 158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도 178억원을 순매수해 닷새째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 매물이 쏟아지면서 기관은 170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2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6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952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이 3%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화학,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통신업, 건설업, 금융업, 전기전자가 1% 미만 하락중이다.

반면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금속, 보험,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갈려 삼성전자와 LG화학, 우리금융, LG가 1% 내외의 낙폭을 기록중이고 POSCO, SK텔레콤, 현대모비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LG전자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삼성화재가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7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6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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