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18일 이종수(60) 전 현대건설 사장을 건설부문 부회장 겸 진흥기업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여년간 기획, 관리, 재무, 인사, 해외업무 등을 두루 거쳤으며, 경영지원본부장,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한국건설경제협의회 부회장, 한국주택협회 이사 등을 지낸 국내 건설업계의 대표적 최고경영인(CEO)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부회장은 형식이나 절차보다 내실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현대건설 사장 재임시절 사상 최대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해외수주 600여억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현대건설을 다시 업계 1위로 복귀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