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의 장애인 고용비율이 의무고용비율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차명진 한나라당의원은 “수출입은행의 장애인 고용률은 0.6%로 의무고용비율인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에 따르면 현재 수은은 지난해 1명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현재 4명의 직원만을 고용하고 있으며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해 매년 7000만원의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차 의원은 “최근 부산은행에서는 장애인 직원 44명을 고용하고 장애인 직원 20여명이 정기모음을 운영하는 등 ‘친장애인 기업문화’를 조성애 트루컴퍼니상을 수상했다”며 “수출입은행도 가산점 15%를 주는 것 이외에 장애인 직원들이 잘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하고 ‘친장애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