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의 평상시용 원ㆍ엔 통화스왑계약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조치의 만료시기를 201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작년 12월 12일 평상시용 원ㆍ엔 통화스왑계약 규모를 기존의 30억달러 상당액에서 200억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하고 이를 2009년 4월 30일까지 시행키로 조치한바 있다.
또 지난 3월 31일 유효기간을 2009년 10월 30일까지로 재연장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만료시기 연장 조치로 일본과의 통화스왑계약 규모 확대기간은 2010년 2월 1일까지 유효하다"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금융시장의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