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주들이 전라남도의 대규모 풍력 발전단지 조성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용현BM은 전날보다 2250원(14.85%) 급등한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태웅, 동국S&C, 평산, 태웅, 현진소재, 유니슨 등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15일 포스코건설 등 26개 풍력발전·설비기업과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 협약에 따라 신안, 무안 등 전남 서남해안에 이후 20년동안 약 15조5000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자, 서남해안권 풍력산업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
투자기업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포스코건설·한국수력원자력(동서발전·남동발전)·STX에너지·대우건설·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7곳은 서남해안 섬과 해양 등에 5GW 이상의 육상·해상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STX중공업·디엠에스·씨에스윈드 등 5곳은 설비분야에 투자한다. 또 국민은행·신한은행·농협중앙회·광주은행·대우증권 등 국내·외 금융사들은 금융자문과 함께 자금조달 지원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