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내년 이후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모두투어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6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개선되고 있는 각종 선행지표, 순예약자수 추이 등을 감안하면 여행수요 증가로 인해 2010년 이후 실적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올해 6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종플루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회복을 감안해 수익추정을 3% 하향했지만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기존에 적용했던 할인율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