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졸 신입 공채 경쟁률 '78대 1'

입력 2009-10-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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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최근 마감한 2010년 대졸 신입 공채 서류전형 결과 200명 모집에 1만56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대한항공 지원자 가운데는 국내외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노무사 및 MBA 학위 취득자 등 고급 인력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가 1060명에 달했고, 만점자를 포함한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도 전체의 40%를 웃돌았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들은 외국어 구술능력 테스트를 포함한 실무면접, 대한항공 인성 및 직무수행능력검사, 임원면접, 건강진단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여부는 12월 중순 발표되며, 합격자 200명은 내년 1월 입사해 총 5주간의 교육을 받은 후 각 부서에 배치된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지원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실무면접에 개별 프레젠테이션을 추가했다. 지원자들은 자신이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성실한 조직인’과 같은 회사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와 함께 입사 후 포부 등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임직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 훈련을 통해 경영관리역량, 직무역량, 글로벌역량,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유도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대상 멘토링 제도 및 Refresh 프로그램, 부서 순환을 통한 경력개발제도,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해외 파견제도 등 대한항공만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과장급 이상 직원들 중 매년 10여명을 선발해 서울대와 MIT, USC 등 국내외 유수MBA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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