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샤인시스템과 합병을 추진중인 산업용 검사장비 전문기업 제노정보시스템이 IT관련 국방조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제노정보시스템 15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육군주둔지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육군주둔지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군부대 주둔지에 대한 기존 유인 경계시스템을 대체해 IP카메라 및 관련 IT기술을 응용한 무인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국방부가 국방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노정보시스템은 기존에 교도소 및 주요 문화재에 무인 감시 시스템을 납품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계시스템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IP카메라 기술과 객체인식처리시스템을 응용해 기존 유사 시스템에 대해 기술적으로 개선 보완된 시스템을 구현했다.
제노정보시스템은 이번 재향군인회와 사업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비젼시스템 및 유비쿼터스 등 IT관련 기술과 재향군인회가 보유하고 있는 군 관련 노하우 및 컨설팅자원을 접목해 연간 5천억에 달하는 국방 현대화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현대화 사업에 효율화 및 첨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정보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한 반도체·LCD등 산업용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코스닥상장사인 샤인시스템과 합병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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