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ㆍ기관 동반매도...상승분 반납

입력 2009-10-15 13:27

김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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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한 때 1670선까지 급등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오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소폭 상승중이다.

15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3포인트(0.31%) 상승한 1654.12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소식에 힘입어 국내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중 코스피지수는 16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는 데다 투신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상승탄력을 잃은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은 4028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25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17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일에 이어 철강금속이 3% 넘게 오르면서 강세다. 이와 대조적으로 의료정밀은 3% 넘는 하락세를 시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 등은 하락중이며 POSCO,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3종목을 더한 387종목이 상승중이며 37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