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입력 2009-10-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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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의 특징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약점이라 지적된 강도가 획기적으로 보완됐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망치로 두들겨도 깨지지 않을 만큼 강도와 유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리 대신 특수 플라스틱을 사용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회로의 성능을 개선해 해상도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실생활에 쓰이려면 얇고 가벼우면서도 튼튼해야 하는 모순이 존재하는 데 이 모순을 극복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도 한발 앞당겨 졌다는 평가를 자연스럽게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종이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파손 우려 없이 쓸 수 있는 튼튼한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WQVGA급 2.8인치 사이즈이지만 두께는 머리카락의 10분의 1수준인 20㎛이며 무게는 지폐 3분의 1정도인 0.29g이다. 해상도는 166ppi(인치당 픽셀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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