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세계 최저수준의 저출산 위기를 맞아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유도와 출산장려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총 6개의 캐치프레이즈를 개발ㆍ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와 CI전문업체 컨설팅을 통해 최종 개발된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결혼ㆍ출산과 아이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복지부는 6개 캐치프레이즈 중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을 기본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하는 한편,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적 차원의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캐치프레이즈를 개발ㆍ활용하게 된 배경은 여전히 우리국민의 의식속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는 ‘산아제한(1960~1970년대)’,‘성비균형(1980~1990년대)’시절의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우선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수도권 지하철(1,2,3,4,5,7호선) 내부 액자형 광고와 외부 EPP(행선지) 동영상 광고를 전개하고, 11월에는 신문광고를 통해 캐치프레이즈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 각 층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및 산하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캐치프레이즈 배너광고를 전개하는 한편, 전국 보건소와 약국, 여성병원 등 관련기관과 공공장소 등에 널리 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