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POSCO의 인수 의지 표명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4.78% 상승한 3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POSCO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동희 POSCO 사장은 "POSCO 상품의 수출 비율이 작년에는 25% 정도였는데 올해는 35~38%까지 오르는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입장이다"며 "현재 해외에 철강재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곳이 대우인터내셔널이라 POSCO에 맞는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POSCO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특히 교보생명 지분에 대한 분할 매각이 가능하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