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보유' -삼성證

입력 2009-10-15 08:54수정 2009-10-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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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 목표주가 변동요인이 없다며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위원은 "LG화학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6559억원, 순이익 543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2010년 지속적 증설과 2009년 증설효과 반영으로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이익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 "석유화학부문의 부진은 경계해야한다"며 "동 사업부문 이익개선관련 외부요인인 환율 및 중국특수 효과가 지속되지 않아 수급구조 악화와 함께 석유화학사업부문의 4분기 이후 실적악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보전자소재산업 실적개선 추세 지속과 중대형(HEV/EV용) 전지 및 LCD글라스 사업의 가시화에 따른 기업의 중장기적 사업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지난 14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 HEV와 EV용 중대형전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올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제너럴모터스)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와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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