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추가 상승 정당 ‘목표가↑’-미래에셋證

입력 2009-10-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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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역사적 평균보다 낮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5일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예상보다 호조세인 실적 트랜드를 감안해 2010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역사적 평균인 코스피대비 70%보다 낮아 추가 상승이 정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9%, 35.6% 증가한 4237억원과 5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9월까지 전 채널에 걸쳐 고른 성장세 및 이익 개선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하반기 들어 중국 현지법인은 다소 공격적 마케팅 활동 펼치고 있어 이익률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이니스프리’점포 효율화가 진행될 가능성 존재한다"면서 "‘아리따움’ 채널의 재고회전율 개선과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니스프리’ 재정비가 동사의 매스 채널 부문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화장품시장 신규 진입자 출현은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 자금력 풍부한 신규 진입자 출현은 동사에는 위험 요인"이라면서 "웅진코웨이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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