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포츠용품 기업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의 주력자회사인 홍싱워덩카(전체 매출 및 손익 95%이상) 3분기 매출 4억600만위안, 영업이익 6600만위안, 당기순이익이 4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45%, 45% 증가했다.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매출 70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이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이같은 실적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정기적인 배당 실시 및 자사주 매입 검토 등 적극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 정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IR을 지속하는 등 한국 기업 이상으로 대투자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우쿤량 대표이사는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중국 내에서 가맹점 개설 문의가 늘어나는 등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러한 위상 변화에 맞춰 중국 내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내수 시장 호조와 맞물리면서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는 스포츠신발과 의류 등 스포츠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스포츠용품 브랜드 ‘워덩카(Worldcape)’로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총판 23개, 가맹점 2305개의 유통 채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총판 28개, 가맹점 300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