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폴리플러스가 올해 말부터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플러스는 14일 신규 사업 편입과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부문사업의 자산인수와 영업권 양도를 끝낸 폴리플러스는 올해 첫 진출한 태양광 사업에서 매출 100억원과 영업익 2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 중국이 태양광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태양광 원료 수입을 준비하고 있어 폴리플러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태양광사업부문은 폴리실리콘과 부산물을 수출해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태양에너지 사업의 핵심 원료로 향후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불황을 이기는 전략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인력구조조정을 끝낸 화학부문은 전체 130명의 생산직 직원을 100여명 수준으로 감축함에 따라 연간 10억원 정도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올해 태양광사업과 화학사업에서 대규모의 영업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채도 대부분 정리해 내년부터는 성장력을 갖춘 바이오.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폴리플러스 이준오 대표는 "새로 진출한 태양광사업의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매출과 영업익이 회사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학부문의 인력구조조정도 완료돼 내년부터는 흑자경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