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관의 순매수까지 더해지면서 지수는 165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91포인트(1.1%) 오른 1646.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사흘만에 매도전환해 1614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9억원, 388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도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1563억원 순매수를 기록,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기계가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시현중이다.
특히 철강금속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은행, 화학, 건설업,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의료정밀은 이날 상승 분위기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강세다. 삼성전자가 1%대의 오름세를 기록중인데 이어 POSCO와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신한지주만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44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더한 27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