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소형 풀터치폰 ‘팝’ 유럽 출시

입력 2009-10-14 11:00수정 2009-10-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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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치 풀터치폰 중 세계 최소 크기 구현한 ‘팝’ 유럽 지역 15개국 출시

▲LG전자 '팝'
LG전자가 3인치 전 세계 풀터치폰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팝(Pop)’을 영국 등 유럽 내 15개 국가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풀터치폰의 대중화를 시도해 큰 성공을 거둔 '쿠키폰' 의 후속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쿠키폰과 동일한 3인치 LCD를 채용하면서도 ‘내로우 베젤(Narrow Bezel)’ 기술을 적용해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각각 3mm 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쿠키폰보다 면적을 20% 가까이 줄여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또 하나의 풀터치폰 디자인 트렌드를 탄생시켰다.

작은 크기에 걸맞게 제품 전면에는 통화/종료 버튼을 하나로 통합 배치해 단순미를 극대화 했다.

핵심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팝’은 플래시로 구현되는 UI를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메뉴와 위젯(Widget)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로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이밖에 8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FM 라디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췄다.

한편, LG전자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팝' 전용 휴대폰 배터리 팩을 별도 출시했다. 태양광 배터리 커버로 갈아 끼우고 태양 아래서 10분 충전 시 2분 15초간 통화가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팝은 지금까지 전 세계 750만대 이상 팔린 쿠키폰의 신화를 이어갈 제품”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터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눈높이의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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