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中 펀드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출시

입력 2009-10-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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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H주와 레드칩, 그리고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B주에 주로 투자하는 '신한 BNPP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을 오는 16일부터 신한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BNPP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펀드는 기존의 중국 펀드들과는 차별화 되는 상대 가치와 절대 가치라는 2가지 가치 창출 전략을 통해 중국 저평가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이다.

같은 기업의 주식이 본토증시의 A주 또는 B주시장, 그리고 홍콩증시의 H주시장에 동시 상장되었을 경우 시장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이용한 상대 가치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장에 관계없이 PBR, PER,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절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절대 가치 투자 전략을 병행하게 된다.

중국 증시의 본토 A주는 외국인 투자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본토 B주는 외국인 중심의 시장이다. 반면, 현재 본토 중국인은 홍콩H주 및 레드칩에 대해 투자할 수 없다.

이번 상품의 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 측은, 차이나 오퍼튜니티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포지션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기존 펀드 대비 새로운 투자방식을 제시하는 펀드로서, 종목의 가치에 보다 포커스를 둔 역행투자 방식에 가깝다고 밝혔다.

따라서 저평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 펀드의 상승 여력은 더 강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 내 기회를 발굴하는 투자전략으로 수익을 거두는 시기가 분산될 수 있어 변동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 최기훈 이사는 “분할 되어 있던 중국 금융시장의 통합이 가속화 될 전망 이며 그에 따른 가치 재평가를 고려할 때 현재는 장기 투자기회” 라며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고 중국 주식시장 통합 시, B주와 H주 시장의 재평가로 인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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