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추세 유지

입력 2009-10-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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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10.64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일반법인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일반법인 창구의 경우 지난 7월 15일 증시가 랠리를 시작한 이후 6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반법인의 순매도가 많게는 100억에서 200억까지 나오기 때문에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14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6p(0.48%) 상승한 510.83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일반법인과 외인이 각각 24억원, 1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 담배, 제약,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오락 문화가 상승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 대부분의 시가총액상위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일부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동국S&C, CJ오쇼핑,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가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징주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인 '그린홈'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단열.방음.방풍 효과가 큰 시스템 창호를 생산하는 이건창호가 +13%를 전후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콘덴싱보일러 제조업체인 경동나비엔은 6.11% 오르고 있다.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생산 업체인 대진디엠피, 지열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위닉스, 절수형 욕실제품 시장에서 국내 1위 업체인 와토스코리아도 4~6% 싱승세다. 원격 검침 시스템 업체인 누리텔레콤도 수혜 기업으로 꼽히면서 3~4%대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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