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잠재 성장률 지속 하락세 우려

입력 2009-10-14 09:21수정 2009-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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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후 한국의 경제 하락세 경계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들은 2000년대 들어 경제 생산성이 상당폭 증가했지만 우리 잠재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과천정부종합청사에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후 한국의 잠재 성장률의 추세적 하락은 우려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인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자원개발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장관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 중 하나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대책 논의는 매우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면서 "최근 국가간 성장률 증가 차이 대부분은 IT와 바이오산업 활용 정도에서 나타나고 있어 우리 정부는 이런 부문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그러나 대부분 자원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주요 경쟁국보다 원자재 가격 변화에 취약한 게 사실"이라며 "정부는 해외자원개발확대 활용을 위한 재정 지원 강화에 노력하고 자원외교 다변화, 대형 개발회사와 인재 육성 등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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