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국고3년 4.37%(-2bp)

입력 2009-10-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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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지난 금통위의 결과 연내 금리 인상이 힘들다는 기조에 힘입어 정책 금리에 민감한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37%, 국고 5년은 2bp 하락한 4.85%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5p 하락한 3.4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상승한 5.38%, 20년물은 전일과 같은 5.5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44%, 2년물은 3bp 하락한 4.36%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1%,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9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휴장으로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저평가 28틱 영향으로 시초가에 개인의 소량 매수로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08.91로 출발했다.

이후 14일 국고채 단기물 바이백(1조)실시를 앞두고도 단기물 매물이 많이 출회되자 추가 강세는 주춤했다. 이후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109.00 지지에 실패하고 108.90까지 하락해 일중 저점을 갱신했다.

점심시간 중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축소했고, 일본 니케이지수가 +1%가량 상승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매도가 강화되며 108.95로 밀렸다.

오후들어 CD금리도 이틀째 보합을 유지하고 14일 실시될 바이백 영향으로 단기물 매물이 주춤한 가운데, 국고 5년물 강세 시도도 지속되자, 국채선물로는 외국인 및 은행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04까지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사의 매도로 108.95로 밀리기도 했으나, 내일 바이백을 앞두고 단기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자, 은행 및 외국인의 매수가 강화되면서 109.04로 재반등했다.

이후 109.01로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10틱 상승한 109.00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연기금이 10계약, 은행 3605계약, 증권선물 2066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 106계약, 외국인 2186계약, 보험 3249계약, 개인 220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6만2041계약을 기록해 전일에 비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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