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은 13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세계 최대 저열량탄 발전소인 삼척화력의 설계를 맡기로 하고 이날 남부발전 측과 건설 종합설계 기술용역계약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1000㎿급 2기로 건설되는 삼척화력 1,2호기는 열량이 낮은 유연탄을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오는 2011년 7월 착공해 2015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삼척화력단지를 저열량탄을 전량 사용해 발전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춘 '모델 발전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300㎿급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기술(CCD)의 상용화 실증설비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