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부담 역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20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에 나서고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물량을 축소하면서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된 상태다.
13일 오후 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6%, 9.13P 내린 1630.68을 기록중이다.
전일대비 5.52P 내린 약보합세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부터 쏟아져 나온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으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1614.46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는 기관은 이날도 1582억원의 주식을 내다팔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틀째 매도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역시 505억원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23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81%), 기계(-1.56%), 유통(-1.27%), 전기가스(-1.22%), 은행(-1.22%), 식음료(-1.15%), 서비스(-1.1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1.23%), 전기전자(+0.69%), 통신업(+0.32%)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 SK텔레콤(+1.39%), 삼성전자(+1.07%), 현대차(+0.95%), KB금융(+0.66%) 등이 상승중인 반면 현대중공업(-2.21%), LG화학(-1.42%), 한국전력(-0.86%), LG전자(-0.86%), 신한지주(-0.31%) 등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