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MID2009`에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혀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이 `New(新) LCD`를 통한 새로운 LCD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사장은 `New LCD`의 키워드로 `LCD Solution for Digital Lifestyle`을 제시하며 "친환경적이며 언제 어디서 어떤 사이즈로도 구현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는 New LCD-TV, 첨단 IT 디스플레이, 새로운 응용제품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ew LCD-TV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는 인지 시야각이 넓은 초대형 화면이 필요하며, 초고화질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 풀 HD보다 4배 높은 UD(Ultra Definition)이상급의 고해상도, 초당 480장 이상의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구동기술, 극사실의 임장감을 주는 3D 입체영상을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인터넷, 통신까지 융합된 네트워크 TV를 통해 디지털 허브로서의 역할과 양방향 통신을 통해 사용자와 컨텐츠를 다양하게 연결, 진정한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 IT 디스플레이의 경우 "첨단 노트북 PC는 극단적 휴대성과 AV 기능, 에너지 효율이 최대로 개선된 울트라 모바일 AV-PC로 진화될 것"이라며 "첨단 모니터는 데스크톱 PC용 모니터가 아닌 노트북 PC, TV 및 특수용 모니터 등 다양한 용도의 모니터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응용제품에 대해서는 야외 시인성, 신뢰성, 내구성과 같은 기술 한계의 극복을 통해 옥외 광고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용 디스플레이, 다양한 가정용 응용 제품, 퍼스널 디지털 보드(Personal Digital Board), 전자종이(e-paper) 등의 발전도 이뤄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특히 LCD 산업 2기의 New LCD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의 TFT, 액정, 광원, 공정, 재료 등 전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삼성전자의 LCD 전략에 대해서 장 사장은 "TV에서는 60인치 이상 초대형, UD, 480Hz와 같은 혁신기술뿐만 아니라 3D-TV 표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패널 특성 향상과 원가혁신 노력, 전자종이(e-paper)나 DID 등 신규 제품의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창조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CD산업이 업계의 노력을 통해 거대산업으로 성장했듯이 LCD 산업 2기에서도 전후방 산업계의 협력과 노력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뤄 내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