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직거래 체계 구축 및 녹색 중기 발굴 육성 등 합의
중소기업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식품산업 및 관련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한다.
중기중앙회는 13일 "한국농어촌공사 대회의실에서 장태평 장관과 김기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농식품산업 및 관련산업 종사 중소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겨레 따라 양측은 ▲농수산물 직거래 체계 마련 등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지원 ▲농림수산식품 관련 녹색 중소기업 발굴 육성 ▲공동연구 및 정책협의체 구성 등을 실행하게 된다.
이 날 간담회에서 장 장관은 "농업을 하는 주체가 농가(農家)라고 생각하지 않고, 농업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농어가를 포함한 200만개의 기업)"이라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농업정책을 비즈니스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중소기업과 농식품산업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내수 중심의 방어적 정책기조를 수출확대, 정책대상 확대, 민간투자 활성화 등 공세적으로 전환해 가는 농식품 정책 방향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국내 식품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임을 감안할 때, 결국은 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강한 농식품산업 만들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