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체계 현실화로 체질 개선 전망-IBK투자證

입력 2009-10-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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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정부의 요금 체계 현실화로 인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11월과 2009년 6월, 두 차례에 걸친 요금인상과 연료비 감소 영향으로 3분기 영업수지(연결기준)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3분기 유류와 LNG 평균 발전단가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와 34.2% 하락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1432억원과 1조711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과거 PBR 추이를 살펴보면 역사적 저점은 0.3배 고점은 0.9 배로 1 배 미만에서 거래돼 왔고 2000년 이후에는 0.7배 이하에서 거래돼 왔다”며 “현재는 PBR 0.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회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요금체계 개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현재 PBR 은 너무 낮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체계 개선이 임시 방편이 아닌 연료비 연동제를 통해 이루어질 방침이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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