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수급부담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17포인트 하락한 1642.62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마감했다. 이 소식에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60억원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으며 개인이 나홀로 2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03억원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비차익거래로 24억원 매물이 나와 총 27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화학과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등은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 직후 상승세가 1%를 웃돌던 현대차는 하락전환해 1% 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1~2%의 내림세를 시현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396종목이 상승중이며 22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