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주, 3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하락세

입력 2009-10-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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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체들이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SK에너지는 전일보다 무려 -6.35% 급락한 11만8000원, GS는 -1.53% 하락한 3만2250원, S-OIL은 -0.16% 하락한 6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일 정유업체들의 동반 하락 원인은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란 전망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12일 정유 업종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윤활유 사업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고부가 석유제품의 마진이 줄고 석유화학 제품값이 하락한데다 환율 급락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 수준도 낮춰야 한다"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박정아 연구원은 "당초 2분기를 바닥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던 석유정제 수익성은 3분기에 오히려 둔화됐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석유 정제 마진은 개선되겠지만 매우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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