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빠르게 개선"
국책 경제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나라가 수출경제를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11일 '10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생산·내수 관련 지표들의 개선 속도가 둔화됐으나 수출 경제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KDI 조사결과, 올 8월 광공업생산지수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2%가 늘어 2개우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한 서비스업생산도 1.1%를 기록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관련 지표들 또한 지속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소비자판매액지수는 2.0%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설비투자 또한 전년 동원대비 -16.6%를 기록해 전월보다 2.2% 증가하며 투자 회복세가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KDI는 우니라나릐 수출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KDI는 "7월과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감소했으나 9월에 큰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KDI 측에 따르면 대중국 수출 확대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경기 침체가 바닥을 다지고 신흥 개도국들의 회복세가 가시회되고 있어 수출의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