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거주하는 입양모들이 자녀의 모국인 한국에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11일 "지난 10일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2층 문화홀에서 현대백화점의 정기 자선바자회인 '그린 마켓'에 호주에 사는 6명의 입양모들이 참여, 호주 전통 특산물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자선행사에서 본인들이 직접 가져온 라놀린크림, 엠유오일 및 장난감, 원주민 공예품 등 호주 전통 특산물을 판매했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해외 입양을 앞 둔 고아와 미혼모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이혁 판매기획팀장은 "호주의 이색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며 자선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해외 입양모와 함께 하는 '그린마켓'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