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째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1.7원 내린 ℓ당 1636.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18.3원 떨어진 ℓ당 1411.1원, 실내등유는 11.5원 하락한 982.3원에 판매됐다.
공급업체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ℓ당 1640.5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640.4원, 현대 오일뱅크 1627.1원, 에쓰오일 1628.9원 등 순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는 6주 만에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국내유가는 원-달러 환율 약세 등 영향으로 소폭 수준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