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45.74포인트(0.89%) 상승한 5154.64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75.79포인트(1.33%) 오른 5716.54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50.40포인트(1.32%) 상승한 3806.8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기업 실적 및 경기지표 개선 효과에 힘입어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장중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경기회복을 위한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의 기준금리 동결 예상치와 부합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장 후반 미국 증시에서 고용지표 및 기업실적이 개선됐다는 호재가 전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하며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BG그룹, BP, 토탈의 주가는 0.28%~0.91% 올랐다.
금융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스탠다드차터드와 바클레이즈의 주가는 각각 2.1%, 0.9%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