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C&우방의 M&A 우선협상대상자로 KH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구지법 파산부(부장판사 김창종)는 C&우방 매각 입찰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의 입찰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KH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KH컨소시엄은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본사를 둔 부동산개발, 건설, 플랜트 관련 업종 등을 경영하는 회사들로 구성된것으로 알려졌다.
파산부와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KH컨소시엄 측이 C&우방의 청산가치를 상회하는 입찰조건을 제시했다"며 "C&우방 인수 및 경영정상화의 의지를 보인 점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KH컨소시엄이 14일까지 이행보증금을 납부하는 대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15일부터 28일까지 상세 실사를 거쳐 다음달 11일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