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볼쇼이극장 LED TV 기증

삼성전자가 러시아의 문화ㆍ예술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모스크바의 볼쇼이극장에 LED TV를 기증하며 러시아에서'사랑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연간 3백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에르미타쥬 박물관을 1997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LED TV 기증을 통해 박물관 시설 현대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에 기증된 삼성 LED TV

매년 삼성전자는 박물관 내 인터넷 장비 설치, 안내 키오스크 등 시설 현대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270년된 시계 복원 사업 등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볼쇼이 극장에도 삼성 LED TV 2대를 기증, 극장 로비에 설치돼 삼성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LCD TV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8월에는 시장점유율 36.8%(금액기준)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DVD, 모니터, 전자렌지, 청소기, 디지털카메라 등 전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인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예술을 사랑하는 러시아인의 민족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문화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이다.

볼쇼이 극장,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심장병 아동 돕기, 고아원 내 놀이터 지어주기 등 동토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CIS총괄 서치원 상무는 "러시아에서의 쾌거는 사랑받는 브랜드 이미지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러시아에서 삼성전자는 이제 '국민 브랜드'를 넘어 러시아인들을 감동시키는 '감동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러시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잘하는 10대 기업에게 수여하는 '앱솔루트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유력 경영 전문지인 컴퍼니도 '러시아 최선호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