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라이프는 줄기세포 및 생명 공학에 관련된 제반 사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탯줄혈액 줄기세포 전문기업 히스토스템과 제대혈 줄기세포의 국내 및 해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티씨라이프와 히스토스템은 이미 지난해 4월에 줄기세포 연구 및 생명공학과 관련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자사의 독보적 기술인 자가 줄기세포 치료 기술과 히스토스템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기술에 관해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과 함께, 히스토스템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독점지역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가 대상지역이며, 해외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권리를 에스티씨라이프가 향후 20년간 가지게 된다. 이로써 에스티씨라이프는 줄기세포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국내외 병원 등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에스티씨라이프는 히스토스템으로부터 공급받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현재 진행중인 해외 줄기세포치료환자 유치와 난치병 치료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줄기세포의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한 중국 및 유럽, 미주지역 등으로 판로를 개척해 해외 줄기세포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확실한 원료공급원을 확보하게 돼 국내외 줄기세포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배양한 줄기세포의 임상시험이 국내와 미국에서 계획돼 있어 향후 매출 및 수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씨라이프와 독점판매계약을 한 히스토스템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여 탯줄혈액 은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대혈에서 추출된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난치병 치료 및 시술 등 줄기세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탯줄혈액 줄기세포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