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시작

입력 2009-10-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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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생명보험 상장으로 관심의 대상이 됐던 동양생명보험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해서 시작했다.

동양생명보험은 8일 오전 9시 현재 공모가인 1만7000원보다 낮은 1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6위의 중견보험사로 총자산에선 대형사인 현대해상ㆍ동부화재와 견줄만하다"며 "적정 주가는 1만2000원~1만5000원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상장사 1호로서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다"며 "유통 주식이 전체 주식 수의 29.7 %에 불과해 수급에 의한 오버슈팅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격 1만7000원은 부담스러운 수준인 만큼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동양생명이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영업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향후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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