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7일 외국계 무기업체인 한국무그 이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무그는 K9자주포 부품을 삼성테크윈에 남품하는 과정에서 단가를 부풀려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무그측이 삼성테크윈에 K9 자주포 부품인 발사실린더 납품하면서 개당 650만원에 거래된 부품을 1200만원으로 부풀렸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삼성테크윈으로부터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혐의를 확인중이다. 한편 삼성테크윈측도 이번 검찰 수사가 K9자주포 사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